본문 바로가기

The

수능 끝나고 본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2

수능 끝나고 제일 먼저 본 드라마가 이거였나..? 사실 잘 생각이 안 난다. 고2에서 고3으로 넘어갈 때 시즌1 봤던 것은 기억난다. 마지막화 보고 수능 끝날 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했던 것 같다. 시즌2에서는 일레븐 다시 돌려줘서 고맙지만 맥스와의 라이벌 구도는 좀 별로였음..ㅋㅋ 이거 외에도 좀 실망스러웠던 점들이 있는데 본 지 꽤 되어서 생각이 잘 안난다. 낸시랑 윌 바이어스 오빠 잘 되는 게 보기 좋았다ㅋㅋㅋ 둘이 키스신이었나 그거 별로였다고 하는 평들도 꽤 있었는데 나는 극호였다. 스티브?스티븐? 낸시 전남친 흑화되지 않고 같은 편 되어 다행..! 꼬맹이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는 것 너무 웃겼음 ㅋㅋ 올 여름이 시즌3 공개였나? 쨌든 빨리 보고 싶다! 주인공이 애들이라 그런지 요즘 근황보면 확실히 폭풍성장하는 게 느껴진다ㅋㅋㅋ 다들 1-2년만 있어도 아이스러운 느낌이 사라져서 시즌 더 이어가기는 힘들겠지..?ㅜㅜ

 

리버데일

포스터랑 썸네일만 보고 훅해서 보게 되었다. 이 드라마는 정말..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안 잘생긴 사람 없고 안 예쁜 사람 없다.. 단연코 시즌1은 최고의 청소년 드라마ㅋㅋㅋㅋ 사건 전개같은 것도 마음에 들었고 결말도 마음에 들었다. 제이슨 블로썸 분량이 적어서 그렇지 잘생김..^^ 처음에는 셰릴 너무 싫었는데 보다보니 너무 좋았다.. 싸가지없는 캐릭터 너무 잘 어울리고 잘함ㅋㅋㅋ 버그헤드 커플은 정말 최고였다..ㅠㅠ 저그헤드가 서펀트였던 것은 나름의 소소한 반전이었다..! 시즌2로 가서는 중반부부터 너무 늘어지고.. 진짜 재미없었다. 시즌3에서 좀 살려보나 했더니..(암전) 4화에서 주인공들이 부모님들 시절 연기한다고 해서 그것까지만 보고 놔버렸다ㅠㅠ 시즌1에서 끝냈어야 했어... 갈수록 고집 쎈 아치도 보기 싫어졌다. 갑자기 분위기 오컬트 되는 것도 진짜 별로였고..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2

#201에서 흘러나온 bad dreams는 진짜 이 드라마에서 최고로 적절한 ost였다. 노래 너무 좋아서 아직까지 찾아들음..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이 드라마는 선정적인 장면과 폭력적인 장면을 담고 있다고 경고하고, 힘들면 도움을 청하라고 배우들이 '직접' 나와서 이야기하는 영상이 좋았다. 시즌1 방영 후 부모들이 방송사에 항의하고, 자살율도 늘었다는 (팩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기사를 봤던 것 같은데 적절한 대응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과거에 해나 또는 타일러와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사람들이 보면 위험할 것 같다.

#시즌1이 너무 강력했어서 그런지 이것도 기대했었는데 기대한 것보다는 별로였다. 마지막에 타일러 고문 장면은 진짜 너무너무 끔찍했다..ㅠㅠ 타일러 배우가 연기를 잘해서 그게 더 현실처럼 느껴졌고 진짜 어딘가에서는 그러한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더 아팠다. 시즌2 다 보고 나서 처음에는 이럴거면 차라리 만들지를 말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러 평들을 읽고 나니 굉장히 쓸모없던 것처럼 보이던 설정들이 왜 그렇게 설정되었는지 알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여러 아이들의 증언을 듣고 클레이가 해나가 자신의 상상과는 다른 생활을 했었다는 것에 대해 실망하고 괴로워했던 것처럼 시청자인 나 역시 혼란스러웠는데 이 사회에 '피해자는 왜 항상 완벽해야 하는가? 모든 범죄의 피해자들은 완전 '피해자스러워야'만 하는가?'라는 식의 질문을 던져준 것 같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해나가 잭과 어울렸다고 해서, 클레이를 선두로 하는 제3자들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고 해서 해나는 피해자가 아닌 것인가? 해나 역시 욕을 먹어야 하는가? 절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브라이스가 강간범이라는 사실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마지막 화였나? 클레이와 잭,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껴안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핑 돌았다. 해나는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 친구들이 자신의 언행에 오점이 있었음을 깨닫고 잘못을 뉘우치는 장면은 인상깊었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주는 언행을 무의식적으로 했을 지도 모른다. 과거의 나 자신을 반성해보았다. 그리고 내가 드라마 속 주인공이었다면 해나를 구해줄 수 있었을까? 그런 용기가 있었을까? 만약 내가 해나에게 손을 내밀었더라도 해나는 그 손을 뿌리치지 않고 잡아주었을까?

#넷플릭스에 올라온 제작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같은 영상을 보고 나서 다시 보고 싶은 의향은 있지만 한 번 보면 너무 여운이 오래가고 기가 빨려서 다시 볼 수 있을까 싶다..ㅠㅠ 그러나 이 드라마를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은 꼭 봐주었으면 한다.

#어디선가 브라이스 역의 배우의 인스타그램에 사람들이 테러한다는 말을 본 것 같은데 드라마와 현실은 구분했으면..ㅠㅠ 배우가 연기도 잘하고 배역이 워낙 재활용도 불가능할 정도의 쓰레기라 더 현실감 있지만 배우가 받을 스트레스도 심할 것 같다.. (브라이스 역 배우가 글리 베티 남친으로 나왔었다는 사실은 좀 충격적ㅋㅋㅋ)

#시즌3에 대한 떡밥을 남기고 떠났는데 시즌1은 해나의 테이프, 시즌2는 친구들의 증언(해나 부모님의 학교 재판)이 주된 내용이었는데 시즌3에서는 갑자기 총기난사와 학교폭력으로 가버릴까..?

#으으 저스틴도 쓰레기라는건 아는데 너무 귀엽게 생겨서 저스틴 나오길 기대했던 내 자신이 매우 부끄럽다ㅋㅋㅋㅋㅋㅠㅠㅠ 길티플레져같은 느낌...

#제시카가 증인으로 섰을 때 해나를 비롯한 많은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는 장면에서 진짜 울었다... 연출 칭찬합니다

#해나 어머니의 모든 장면들도 가슴 아프긴 마찬가지..

#한국이건 미국이건 실제로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너무 가슴이 저렸다. 이런 컨텐츠가 많아져서 10년 20년 후에는 여성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안심하고 딸을 낳아 키울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왓챠에서 인상깊었던 코멘트들

-완벽한 피해자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던 게 아니고 완벽하지 않은 우리 모두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던 게 아니었을까요?

-피해여성의 연애관계에 대해서는 파헤치면서 왜 가해남성의 연애관계에 대해선 쿨하게 넘기는지

 

애틀란타 시즌1

#정말이지 누군가 나에게 이 시대 최고의 천재는 누구인가 하고 물으면 나는 망설임없이 도널드 글로버라고 대답할 수 있다. 중세시대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있었다면 21세기에는 도널드 글로버(차일디쉬 감비노)가 있다. 진짜 그는 천재인 게 아닐까?ㅠㅠ 이미 노래와 연기로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을 깜짝 놀래주었던 그는 이번에는 드라마까지 제작하며 사람들을 놀라 자빠지게 하였다... 어떻게 이렇게 천재같이 드라마를 만들 수가 있을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매 회차가 25분 내외로 짧다는 것이다. 일상물에 가깝기 때문에 자칫하다가 에피소드가 길어지면 스토리가 루즈해질 수도 있는데 그것을 보완한 것이다.(ㅠㅠ)

#언과 페이퍼 보이, 그리고 친구 한 명(라키스 스탠필드 역할명 기억 안남ㅠ) 이 셋을 정말정말 애정한다. 페이퍼보이는 제발 음원 좀 풀어주시면 안 되나요..?ㅠㅠ 중독성 넘치는데 드라마에서 짧게 스쳐간 노래로 기억되기에는 매우 아까운 것.. 언과 라키스 스탠필드의 얼빵한(?)이미지가 너무 좋았다ㅋㅋㅋ

#1화였나 2화였나.. 미고스 나온 것도 개웃겼음ㅋㅋㅋㅋㅋ 갱 이미지 넘나 잘 어울리는 것.. 흑인방송국 편은 내가 잘 이해를 못하겠다..ㅠㅠ 굉장히 기괴했다는 것만 기억에 남았다.

 

빨간 머리 앤

이것이 내 인생 드라마가 될 줄 누가 알았으랴..ㅋㅋ 진짜 말하자면 입 아픈 드라마.. 길버트 최고야.. 앤 친구들 중 길버트 좋아하는 애가 "길버트만큼 슬프고 잘생긴 애는 없어"라고 했을 때 무릎을 탁 쳤다. 길버트 역할에 루카스 제이드 주만을 캐스팅한건 신의 한 수야. 물론 앤 역할도 캐스팅 정말 잘함ㅋㅋㅋ 내 상상 속 앤이랑 똑같고 활발한 말괄량이 이미지 정말로 잘 어울리고 귀엽다ㅠㅠ 앤이 비록 매우 수다스럽고, 주변인들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지만(새로 오신 여자 선생님)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시즌2에서 머리 초록색으로 염색했다가 까까머리로 자른 거 진짜 핵귀여움ㅋㅋㅋㅋ 커스터드 남매가 정말 마음이 따뜻하고 앤을 사랑해주는 분들이라 다행이다ㅠㅠ 앤이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올 여름 시즌3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정말..?ㅠㅠ 빌리랑 남자 선생님은 제발 뒤졌으면 좋겠다.. 빌리도 빌리인데 다 큰 어른인 남자 선생님은 진짜 중딩(많아봤자 고딩) 나이의 여자애를 사랑의 대상으로 본다는 게 진짜 역겹고 거지같고 토 나온다;

정말 명언 대파티ㅠㅠ 지금으로부터 100년-150년 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인권, 인종차별, 성소수자 등의 문제를 다루어서 정말x00 좋았다. 시즌 하나를 끝낼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굿 걸스

굿 걸스 안 본 뇌 삽니다..라고까지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지만 그 정도로 재밌음(?). 일단 여성 캐릭터 세 명이 주연인 것도 정말 좋았고 세 배우 모두 코미디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더 좋았다ㅋㅋ 발연기라고 할 사람도 딱히 없었고. 애니 캐릭터가 약간 민폐가 될 때가 있긴한데 난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아서 정말 재미있게 봤다. 리오와 베스는 정말...ㅠㅠㅠ 섹슈얼 텐션 장난없다; 시즌2 예고편에 피 닦는 거 나오던데 제발 남편 죽이고(바람피고 암걸렸다고 거짓말한거 진짜 용서못해) 리오랑 사업 크게 해서(?) 행쇼했으면 좋겠다. 사실 리오가 완전 5-60대의 갱 두목이었다면 또 모를까 젊고 핫하게 나온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 있다고 해줘ㅜㅜ 로맨스 없어도 충분히 재미있는 드라마이긴 한데 이왕 리오랑 베스 사이 이렇게 된 거 시즌2에서는 키스신같은 것도 넣어줬음 좋겠다..^^

애니 딸램 괴롭히는 못된 녀석들 혼내주는 이 갱원도 잘생겼다..♡ 이 장면도 참 좋아함ㅋㅋㅋ

어쨌든 개그코드도 나랑 잘 맞아서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ㅠㅠ 이런건 진짜 시즌2,3,4 계속 나와줘라.. 3월 2일인가 3일에 새 시즌 나온다던데ㅠㅠㅠ 진짜 설렌다. 재탕하고 싶다!!

 

 

 

스캄 시즌1

요나스의 매력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부터 하고 시작ㅋㅋㅋㅋㅋ 에바 넘 예쁜데 왜 요나스랑..;ㅅ;.. 이해가 안 되는 것. 그냥 끝내지 끝에 이상하게 되어가지고ㅜㅜ 차라리 크리스가 더 내 취향^^♥ 크리스 자체는 좀 쓰레기같은데 배우 얼굴이 넘나 취향.. 열일해주세요 배우님..! 내가 살다살다 노르웨이 드라마까지 볼 줄이야ㅋㅋㅋ 노르웨이판 스킨스인가 싶었는데 그와 비슷하면서도 좀 무게가 낮은..? 그런 느낌이었다. 막 꼭 챙겨보고 싶은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아서 시즌2 2화까지 봤나.. 윌리엄 캐릭터 별로라서 누라랑 안 이어졌으면 좋겠는데 이어질 것 같아서(그러니까 시즌2가 나왔겠지!) 좀 이해안되고 별로임ㅠㅠㅠㅠ 차라리 크리스..ㅎ...(이렇게 되면 막장이겠지만) 이삭은 넘나 귀엽다. 누구 아이돌 느낌나는데 누구인지 잘 모르겠음. 스캄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리메이크 되었다고 해서 다른나라 편들도 보고 싶은데(특히 스페...ㅠ...) 약간 속도 느리구 우리나라에서 영상 구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해서 게을러지고 있음..

사나 빌데 에바 누라 다 예쁘지만 마지막은 넘나 핫한 크리스로..ㅎㅎ

 

블랙미러

(나중에 시즌1~4 따로 포스팅을 해야겠다!)

 

보디가드

여섯 부작인가 하여튼 끝까지 보고 나면 리처드 매든의 "예스 맘"밖에 떠오르지 않아.. 스릴러 이런 장르인가 했는데 갑자기 멜로로 장르 전환ㅋㅋㅋ되었다가 또 이상하게 흘러가고.. 그냥 시즌 전체가 리처드 매든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버드 경사 최고. 뒤에 속도감붙으면 좀 재밌긴 함(아주 약간)

얼굴 최고ㅜ

 

 

신의퀴즈: 리부트

이럴거면 돌아오지를 말았어야지! 스토리만 보면 정말 이렇게 말하구 싶다... 그러나 배우들 보면 너무 반가움ㅠㅠ 한진우 박사님 더 잘생겨져서 덜아왔다 강경희 형사님 존예.. 에피소드가 두 개씩 짝찌어져서 매우 애탔음. 김재원배우 악역 처음에는 진짜 개별로+캐스팅미스라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역할에 녹아드는건지 악역으로의 이미지 변신도 성공한 것 같다ㅋㅋㅋ 사실 악역 아니고 짠내담당이었지만..ㅠㅠ 신의퀴즈다운 마무리를 짓긴 했지만 이 시즌 자체는 신퀴스럽지 않아서 매우매움애ㅜ 실망했음..ㅜㅜ 몇몇 에피는 현재 우리 사회를 고발하는 것 같아서 인상깊게 잘 봤지만 점점 희귀병다루는 것도 줄고 재미없기도 했고.. 어차피 시청률 안 나와서 다음 시즌 안 나오고 신퀴는 영영 끝일 것 같긴 하지만 내가 열심히 봐온 드라마가 이렇게 끝난다는 게 허무하기도 했다. 글리 시즌6 마지막 화 끝나갈 때의 그 느낌..ㅜㅜ 이 시즌에서 고아원 그 사건이 형제복지원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보고 도서관에서 책 빌려다가 그 사건에 대해서도 알아봐야지 생각했다. 어쨌든 많이 아쉬움이 남았다ㅠㅠ 신의퀴즈 안녕!

 

왕좌의 게임 시즌1

그 유명한 HBO의 대명작..! 왜 대작이라고 하는 지는 알겠는데 내 취향은 아닌걸로..^^ 일단 등장인물이 엄~청 많고 전개가 매우 느리고 답답함.. 지금 나오는 사람이 어느 가문인지라도 찾아보려 검색하면 스포당함; 그리고 누구한테 마음 줄 필요도 없음ㅜㅜ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죽어버리고.. 보디가드에서 맘-하던 롭 스타크는 오래 못살듯..ㅎ.. 느낌이 안 좋아. 롭이랑 존 말고 밑에 남동생들도 딱히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 같지는 않음. 대너리스는 진짜 띠용ㅋㅋㅋ 아니 넘 예쁜데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같음.. 티리온 맞나? 피터 딘클리지 배우 그 사람은 뭔가 오래 살고 큰 인물이 될 것 같음. 조프리는 진짜 언제 죽냐... 조프리 엄마 세르세이?랑 그 동생 제이미도 너무 짜증남. 지금 시즌2 보고 있는데 진짜 속도 안 난다..ㅋㅋ 대자연의 경관은 정말 멋있긴 하다만.. 그리고 드로고네 부족 쓰는 언어 진짜 언어학자가 만든거라던데 대단하다ㄷㄷ 나는 무슨 말인가 했는데 진짜 존재하는 인공의 언어였어...

 

 

섹스 앤 더 시티 시즌1

그 유명한 미드계의 전설! 어렸을 때 케이블채널에서 해주는거 몰래몰래 봤었는데ㅋㅋㅋ 그땐 엄청 야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뭐 딱히 ㅎ.. 그냥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주로 대화하는 주제가 그런 것이고 그 장면이 한 회당 꼭 나올 뿐.... 20년 정도 된 드라마임에도 네 명의 주인공들 패션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지금 봐도 크게 촌스럽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엄청 예뻐보이는 것도 있음..! 그리고 상당히 페미니즘적인 내용이 많아서 좋았다. 그외에 재미는 딱히..ㅠ 미스터빅이 잘생겼다 캐리랑 행쇼해라 이 정도..? 시즌2도 봐야지 하는 마음은 안 생긴다.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여기에는 사진을 첨부하자면 끝이 없기에..ㅋㅋㅋㅋㅋㅋㅋ 스님 때 사토미 처음 봤고 그때도 물론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이 드라마에서 매력 터진다 진짜ㅠㅠ 사토미=코노 에츠코일 정도로 역할 정말 잘 어울리고 코노 에츠코가 한 모든 패션, 메이크업 다 사토미한테 찰떡... 일드 특유의 교훈이 담긴? 느낌은 없지않아 있지만 중쇄를찍자와 비슷하게 힐링드라마같음ㅋㅋㅋ 아무생각없이 보기 딱 좋고 사토미가 너무 예뻐서 넋놓고 보게됨ㅜㅜ 여기서 스다 마사키가 훈남으로 나오는데 스다가 훈남인건 맞지만 드라마에서는 너무 안 꾸미고 좀 허접하게 나옴; 머리도 자르고 말끔하게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오히려 코에츠랑 티격태격대던 문어 씨랑 더 케미가 좋았음ㅋㅋㅋ 진짜 최고의 조연. 그리고 교열부 사람들 왤케 다 따뜻해..?ㅠㅠ 실제로는 저런 동료들 절대 없을듯;;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ㅜㅜ 혼다 츠바사도 엄청 예쁨; 단발 최고 잘 어울림. SP였나? 거기에서는 에츠코가 그렇게 원하던 편집부에 갔지만 결국 다시 교열부로 돌아오는 게 뭔가 마음이 따뜻했다 그것도 억지로 돌아온 것도 아니고 교열이라는 일이 에츠코한테 맞는 일이었으니..! 다만 스다 마사키 새로운 편집부 직원? 그 여자 가슴 클로즈업되고 이런 장면은 상당히 불편했음;; 없어도 됐을 장면인데.. 하여튼 이 드라마 보고 스카프가 사고 싶어졌고 코노 에츠코가 집에서 입던 벨벳 트레이닝 바지가 갖고 싶어졌다ㅠㅠ

 

킹덤

 

언내추럴

 

김씨네 편의점 시즌1

티비에서 해주길래 봤는데 시간 후딱 간다.. 넷플릭스에서 각잡고 보기 시작해도 진짜 엄청 빨리 보게 됨. 회당 20분 정도밖에 안 하고 시트콤이라 진짜 금방 보는 듯. 모던패밀리나 원데이앳어타임은 나랑 잘 맞는지 모르겠는데 이 시트콤은 한국계 캐나다인들의 생활을 그린거라 그런지 왠지모르게 잘 맞는 듯ㅋㅋㅋ 지금 시즌2도 보는 중인데 가볍게 보기 정말 좋다. 사촌 나영이에 대한 묘사는 진짜 거지같았지만.. 내사모남 속 여주 패션이라도 따라하지 그냥..ㅜㅜ 그리고 정의 친한 친구 이름이 김치인 것, 사진 찍을 때 '깍두기~'라고 하는 것 등 불편한 것도 더 있었다. 그런 것만 고쳐졌다면 5점이라도 줄 수 있었을텐데.. 회가 거듭할수록 사장님의 '아이참~'은 더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고 정도 더 잘생겨보임ㅋㅋ 섀넌도 엄청 매력적인 캐릭터라 둘이 잘됐으면 하는데 왜 서로 좋아하고 티를 안 내니ㅠㅠ(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