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했을 때부터 보고 싶었는데 우리 지역에서 상영을 안해서 못 봄 → 놓침1
설날 연휴에 EBS에서 해줬는데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못 봄 → 놓침2
이렇게 두 번이나 놓쳤는데 이번에 올ㄹ레티비에서 2천원으로 할인하길래 봤다
*영상미 진짜 예쁘다... 진짜 진짜 예쁨. 보는 내내 영상미에 감탄하고 또 감탄하고. 우리나라에도 애니메이션 영화가 많이 발전하면 좋겠다.
*메밀꽃 필 무렵은 책을 안 읽은 채로 봐서 처음에 이해가 안되었기 때문에 일시정지 해놓고 줄거리를 찾아보았다.
*봄봄은 데릴사위 '나'의 1인칭주인공 시점이었는데 중간중간 판소리가 들어간 것이 재밌었다.
*3편 중 제일 좋았던 운수 좋은 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단편 문학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도 제일 좋았다. 눈이 되지 않은 살짝 얼은 비가 내리는 장면이 이렇게 취향저격할 줄은 몰랐다. 마지막 장면 너무 애잔해..
*90분 끝까지 다봤는데 익숙한 이름이 있었다. 도가니에서 악역으로 등장하신 장광 성우. 그 분 성우 하신다는건 알았는데 이렇게 만나뵈니 새롭고 신기했다. 김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