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초중반부터 아 이 영화는 인생영화구나 하고 삘이 옴ㅋㅋㅋㅋㅠㅠㅠ 사루 아역.. 어떻게 저런 배우를 발견한걸까; 진짜 눈빛부터가 태생배우.. 연기를 너무 잘했다. 촬영하면서 얼마나 고생했을까ㅜㅜ 아카데미 아역상이 부활했다면 이 아이가 받았어야 해.. 그리고 데브 파텔은 왜이렇게 잘생긴걸까.. 스킨스 때만해도 토니에게 집중하느라 앤워는 그냥 신경도 안 썼는데 그랬던 앤워가 이렇게 클 줄이야..!ㅋㅋㅋ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놀랐다. 존잘로 자라줘서 고맙습니다.. 남들은 별로라는 평이 많았던 루니마라와의 관계도 나름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자칫 지루하거나 심심할 수도 있던 영화에 조미료가 되어준 느낌..? 루니 마라랑 케미 왤케 좋아ㅠㅠ 둘이 로코 하나 찍어줬으면.. 아님 걍 데브 파텔 다음 작품 로코 하나 찍어주새오ㅜ.ㅜ 아카데미 남조 올랐던데 수상하면 좋겠다..! 워낙 쟁쟁해서 받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ㅠㅠ 그리고 니콜 키드먼 연기도 정말 좋았다. 정말 빛같은 조연ㅋㅋㅋ 디 아더스에서만큼은 아니지만 여기에서도 섬세한 감정연기?를 잘 보여줘서 좋았다. 아 또한 '입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최근 궁금한 이야기에서도 다뤘던 입양이라는 제도..ㅠㅠ 그 사건은 비단 우리나라만에서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입양은 언제나 아이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ㅜ
모아나
기대한대로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 주토피아보다는 별로였지만 모아나 캐릭터가 너무 사랑스러웠다ㅜㅜ 넘나 귀엽.. 성우 캐스팅이 대박적인 듯.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다.
하이 스쿨 뮤지컬: 졸업반
유종의 미를 거두나 싶었는데 기대에 못 미쳐서 조금 아쉬운 작품..ㅠㅠ
1, 2 때 everyday같은 노래가 진짜 너무 충격적으로 좋아서 3도 당연히 노래 다운받을 준비 하고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노래도 딱히 없었구.. 여러모로 많이 아쉬움ㅠㅠㅠ
지금 와서 동창회식으로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좋겠다만은 두 배우가 사귀다가 헤어졌다고 들었고.. 예전 그 배우들이 다 모이기에는 힘들 것 같기도 하고.. 걍 1,2만 마음속에 묻어야겠다고 생각했다. 3은 정말 캐릭터에 대한 정으로 본 듯ㅋㅋㅋㅜ
미술면에서는 이번 편이 제일 화려하긴 했던 것 같다ㅋㅋㅋ
천년학
2007년 영화라구요..? 2000년대 극초반 작품인줄ㅋㅋㅋ 어쨌든 서편제에 이어 보게 되었다. 역시 판소리는 정말 대단해.. 영화+판소리 조합이 이렇게 잘 어우러질 줄은 몰랐다. 그런데 1편만한 후속편 없다더니 역시 이 영화도 그랬다. 배우들이 익숙한 배우들이 나와서 신기하기도 했다. 내가 최근 영화에서 보던 중년 배우들의 젊었을 적이라니..! 다들 연기는 나쁘지 않아서 나름 괜찮게 본 듯.
러브 액츄얼리
오셨는가 로코계의 정석ㅋㅋㅋ 나는 내가 완전 로코랑 찰떡이고 찹찹 잘 맞는 줄 알았더니 로맨틱 홀리데이를 보고 흠..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확실히 아 로코와 나는 찰떡궁합은 아니구나 싶었다ㅋㅋ 아니면 이렇게 주인공이 많은 영화가 나한테 안 맞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일단 캐스팅만 봐도 후덜덜하다ㅋㅋㅋㅋㅋ 제일 인상깊었던 장면은 스케치북(ㅠㅠㅠ)이고 제일 기억에 남는 커플은 수상 커플이며 관전 포인트는 토브생 아가 시절ㅋㅋㅋㅋㅋ 일단 스케치북은 방송에서도 수없이 따라한 장면이 많아서 나는 엄청나게 행복한 장면인가 싶었는데 아니었.. 왤케 애잔해ㅠㅠ 수상 커플은 뭔가 발랄해서 좋았음 ㅋㅋ 그리고 콜린 퍼스 커플도 좋긴 했지만 콜린 퍼스는 나에게 너무 브리짓 존스 이미지가 강해서 몰입이 잘 안 되는..?ㅋㅋㅋ
다 다른 커플이지만 이어지는 게 조금조금씩 있어서 그거 보는 맛도 있던 것 같다ㅋㅋ
ㅠㅠ내가 본 영화들 중 명장면 다섯 개만 손꼽으라 하면 이거 당연히 들어감
이브 생 로랑
피에르 니네이의 섬세한 연기 아주 잘 봤습미다.. 연기가 섬세함의 끝을 달림; 디 아더스의 니콜 키드먼이 떠올랐다.(물론 니콜은 연기의 신의 경지이지만..) 서른아홉 열아홉에서는 연기가 그렇게 큰 뭐랄까.. 책임? 역할? 뭐라ㅇ해야할지 모르겠네 하여튼 그런걸 크게 필요로 하지는 않아서 연기 잘한다는 느낌을 1도 못 받았는데 여기서는 진짜 연기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인물과의 싱크로율도 나름 좋았고.. 평소 입생로랑하면 화장품밖에 모르던 사람이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 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다.
우리들
솔직히 여자라면 누구나 다 한 번 쯤 겪어봤을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마치 나의 초등학생 시절을 보는 듯 했다. 내가 누군가와 무척 닮아있던 건 아니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 우리 교실에는 선이같은 친구도, 지아같은 친구도, 보라같은 친구도 있었고 누군가에게 나는 선이였을 수도, 지아였을 수도, 보라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이의 감정선이 잘 드러났고 아역 배우들이 거의 첫번째 연기던데 다 무척 잘해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선이가 아빠때문에 소주병 깨고 손 다치고 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다 났다. 그리고 선이 동생이 명대사를 하나 남겼는데.. "그럼 언제 놀아?" 꼬마 아이의 입에서 저런 철학적인 말이 나오다니. 물론 아이는 생각없이 툭 내뱉은 말일 수 있지만 나이를 하나하나 먹어갈수록 곱씹어보게될 말인 것 같다.
피구라는 게임은 얼마나 잔인한 게임이었는가.. 생각해보면 나 자신도 초등학생일 적 체육시간에 짝수/홀수로 팀을 나누기 보다는 친한 친구들과 같은 팀을 하고 싶어서 저렇게 가위바위보로 뽑아가기 방식을 더 선호했던 것 같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는 동시에 '제발 체육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아이도 있었을텐데...
히로인 실격
일단 포스터부터가 딱히 재미있어보이지는 않는...ㅋㅋㅋㅋㅋㅋ 켄타로를 보고 싶어서 + 갑자기 하이틴물이 보고 싶어서 보게 되었다. 생각보다는 나름 괜찮았음 내가 너무 기대를 안 해서ㅋㅋㅋ.. 리타 배우 잘생겼다던데 나는 잘 모를.. 그리고 여주 꽤나 예쁘다.. 지연 닮음ㅎㅎ 켄타로는 사진으로만 봐서는 잘생긴지 잘 몰랐는데 영상이 진짜 대박인 것 같다. 영상으로 보면 사진보다 천배는 잘 생겨보임.. 중쇄를 찍자에서도 그렇고ㅠㅠ 켄타로가 말하는 모든 장면에서 심쿵.. 조금 얄밉기는 한데 저런 캐릭터 많이 해주면 좋겠다 뭔가 잘 어울림ㅋㅋㅋㅋ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
제목이 나와 얼,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 이게 더 괜찮다 그냥 친구라 하면 그 친구가 얼인지 다른 애인지 모르자네... 물론 영화를 보면 알기야 하지만ㅋㅋ
일단 볼 때는 별 느낌 없이 봤는데 보고 나서 생각할수록 참 좋은 영화다. 선댄스 감성ㅋㅋ 이런 느낌의 영화 너무 좋다. 게다가 하필 주인공 이름도 그렉이라 뭔가 윔피키드 영화판을 보는 듯한ㅋㅋㅋ
백혈병 걸린 소녀가 너무 안타까웠다.. 비록 소녀는 떠났지만 그 소녀가 소년을 살렸다는 게 역설적이지만 따뜻하고 울림을 주었다.
더 큐어
열일하는 예고편.. 열일하는 데인드한 얼굴.. 열일하는 분위기...
예고편에서는 나왔는데 영화에서는 삭제된 것 같아 아쉬었다. 그리고 초중반까지는 기괴한 분위기도 좋았고 한니발로 단련을 해서 그런지 그렇게 잔인하다고 느낀 면도 없었는데 후반후...하... 뭔가 뻔한 설정..^^ 그리고 맘에 안 드는 열린 결말... 열린 결말 참 좋아하지만 이건 뭔가 찝찝하잖아ㅠㅠ 예고편만 봐서는 와씨 이거 역대급이다 페레그린처럼 내 취향 쏙 저격하겠다 싶었는데 전혀 아니었음..ㅎㅎ.... 생각보다 너무 길기도 했구.. 감독은 큰 메시지를 주고자 했던 것 같지만 그 메시지를 내가 알아채기에는 떡밥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떡밥도 많이 풀기는 했는데 그 많은 떡밥을 왜 다 수거를 안 해갑니까... 의문이 갈만한 내용을 던졌으면 실마리를 달라구ㅜㅜ 마치 똥싸고 안 닦은 듯한...
중간에 셔터아일랜드랑 존나존나 똑같은 장면이 있어서 소름 돋았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러고보니 셔터아일랜드랑 좀 비슷. 셔터아일랜드 봤을 때는 왜 명작이라 하는지 이해는 가지 않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그 영화는 명작이었군 생각함ㅋㅋㅋ
중간중간 흐르는 음악이 영화 분위기와 찰떡이었다.
셀프/리스
포스터가 왤케 2010년스럽지..ㅋㅋㅋ 하 이 영화 극장에서 안 보기를 잘 했다.. 뭔가 딱 영화 채널에서 해주는데 어쩌다 처음부터 보게 되면 볼 영화.. 돈 내고 보기에는 좀 아까운..ㅜ 매튜 굿 + 안경은 엄청난 조합.. 라이언 레이놀즈가 저렇게 잘생긴 분인지 몰랐다!!! 데드풀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ㅋㅋㅋ그리구 언더더돔 시즌1에서 존예 경찰이 이 영화에 등장한다! 역시나 여기서도 존예..ㅠ 아가도 참 귀여움. 감독이 알고보니 더폴 감독님이던데 아역 배우 보는 눈이 있으시군요.. 다음 작품도 아역이 들어간 작품을 찍어주새오ㅎㅎ
소재는 참신하고 좋은데 결말이 너무 뻔해서..ㅋㅋㅋ...
배트맨 비긴즈
왜 사람들이 크리스토퍼 놀란을 최고라 하고 크리스찬 베일을 베일신이라고 하는지 알게 되었습미다.. 히어로물을 많이 본 편은 아니지만 이 영화는 히어로물에 한 획을 그었을거야ㅜㅜ 뭔가 엄청난걸 본 느낌이다. 러닝타임이 긴 편이지만 지루할 틈이 없는...! 킬리언 머피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ㅠㅠ 분량이 적어 슬푸지만.. 캡틴아메리카 시리즈보다 훨씬 재밌다!! 레이첼 배우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수리 엄마였어ㅋㅋㅋㅋ 진짜 너무 예쁨..
이 영화를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형용할 말이 딱히 없는..ㅜㅜ
이렇게 안경을 끼면 ?대체 어디가 잘생겼다는거? 걍 눈밖에 안 보이는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안경을 벗으면 이렇게 대존잘이 되신다..ㅠㅠ
문라이트
매우매우 새롭다! 소재도 신선하고 전개 방식도 독특하고 보이후드와 언뜻 비슷하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 일단 진짜 한 배우가 성장한 것 같이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를 연기한 세 명의 배우의 눈빛이 섬뜩할정도로 닮아서 러닝시간 내내 잘 몰입할 수 있었다.
케빈 청소년기 연기한 배우.. 샤이론뿐만 아니라 내 마음도 조져놓으셨다ㅠㅠ 생긴게 내 취향..
카메라 워킹이 흔들거렸다는 평이 많은데 나는 이게 샤이론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크게 거슬리지가 않았고 오히려 연출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틀과 샤이론 사이에는 검은 화면에 푸른 색 원이 번쩍이고, 샤이론과 블랙 사이에는 붉은색 원이 번쩍이는데 영화 볼 당시에는 저게 대체 무얼 의미하는가 싶었는데 해석을 보고 나서 무릎을 탁 쳤다.
'후안은 물이고, 케빈은 불이다. 샤이론의 무의식 속에서 물은 후안이다.
"물 좋아해? 불도 소개시켜 줄겨." 해변에서 케빈이 샤이론에게 한 말인데 정말 그렇게 한다. 불은 케빈의 상징이다.'
이거 생각해낸 분 천재가 아닌가..ㅠㅠ 왓챠에서 이 분 글 보고 진짜 여운이 더 길게 남았다. 어떻게 아역배우들이 그렇게 연기를 잘 하는지..ㅠㅠ 나오미 해리스의 연기도 대박이었다;ㅅ; 테레사 배우 존예..
캐빈 인 더 우즈
기대했던 것 보다는 별로..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잘 알겠고 그걸 참신하게 표현했다는 점에도 박수를 보내지만 나에게는 곱씹어볼 그럴 여운이 없었다.. 그냥 아 그래?하고 넘어가게 되는 메시지.. 각종 귀신이 총집합한건 재밌었다ㅋㅋ
다크 나이트
실망시키지 않는다. 히스 레저의 조커 연기는 두고두고 봐야한다. 요근래 본 영화들 중 결말이 가장 멋있는 영화ㅠㅠ 그리고 영웅 주인공보다 악연이 주목받는 영화이기도 하다. 히스레저를 뛰어넘을 조커 캐릭터는 절대 나올 수가 없을 것.. 내 기준으로 배트맨 비긴즈를 봤을 때만큼 '이런 작품을 발견했다니!! 진짜 이 작품은 명작이다..'하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스레저의 조커는 정말 희대의 캐릭터..
핵소 고지
생각보다 잔인해서 많이 놀랐다. 한니발보다 잔인한 듯ㅋㅋㅋ 그리고 그냥 제2차세계대전과 관련된 드라마 류의 영화겠거니 했는데 또 생각보다 너무 전쟁장면이 많이 나와서 놀랐고 웬만한 공포영화 저리가라할 정도로 깜짝 놀라는 장면이 많았다ㅠㅠ
여자 존예길래 보니까 테레사 팔머였다;; 그럼 그렇지.. 웜바디스 존예배우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음. 앤드류 가필드는 네버렛미고와 소셜네트워크에서 좋은 연기 보여줬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왜 올랐는지 알 것 같았다(어차피 탈 가능성이 희박했지만ㅋㅋ). 연기 실력이 갈수록 늘고.. 캐스팅도 찰떡같음. 역할이랑 잘 어울렸다. 이 영화가 실화라는 게 놀라웠음..ㅠㅠ 전쟁 장면 보니 무척 참혹했던데(실제는 더 심했겠지) 그 사람 죽이자고 서로 달려는 전쟁통에 사람 살리자고 뛰어드는 그런 용감함이 멋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누가보면 고집스럽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신념을 믿고 그 신념을 지켜 나간 레이몬드 도스가 존경스럽다.
간간히 나오는 ost도 훌륭했다. 음향 쪽으로 상 받을만했어. 전쟁 장면 너무 리얼해ㅜㅜ
전쟁은 진짜 두 번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다. 너무너무 끔찍하고 또 끔찍하다..
please, lord, help me get one more.
23 아이덴티티
원제보다는 우리나라 제목이 더 마음에 든다. 감독이 평이 좋은 분이길래 나름 기대했는데 완전..ㅋ..ㅋㅋ.... 속은 느ㅡ낌... 극장에서 보는 내내 나오고 싶었음; 이런 영화 처음이야ㅋㅋㅋㅋ 맥어보이 연기로도 커버불가한 노잼 스토리.. 여자애에 대한 얘기는 잘 해주지도 않고ㅋ... 떡밥을 많이 뿌려줬는데 잘 뿌리는 게 아니라 한 번 뿌리고 만 느낌이다. 진짜 노잼.. 시간과 돈이 아까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