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초중반에 조금 지루하지만 후반부가 여운이 남는다.. 가족은 단순히 사진이 담긴 액자를 장식한다고, 매일 밥을 같이 먹는다고 형성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봐야할 영화. 특히 아버지들! 한 남자가 '아버지'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아빠는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남자가 느끼는 감정을 우리 아빠는 느끼셨을까? 느꼈다면 언제였을까?
럭키(2016)
유해진은 주연이야ㅠㅠㅠㅠ 한국 코미디영화 중 최고로 재밌게 본 것 같다. 기대 정말 안했고, 오히려 보고 싶지 않은 영화였는데 우연히 보게 되었다가 정말 잘봤다고 생각했다. 중간고사 끝나고 내가 그때 좀 힘들어서 그랬는지 영화가 너무 와닿았다. 특히 극중 유해진이 이준한테 하는 대사 중 "내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행복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는게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이런 대사가 있었는데 내가 뽑는 럭키 최고 명대사.. 중간고사 생각하면 다 포기해버리고 싶었는데 이 대사를 듣고 부모님이 생각나서 너무 슬펐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ㅠㅠ 단순한 오락영화가 아니라 나에게 힘과 용기를 준 영화이다.
사랑과 영혼(1990)
1990년에 나온 영화라 화면이 옛..스러운 느낌은 있지만 내용은 전혀 옛스럽지 않다. 어찌 보면 소재 자체가 잘못하면 B급영화가 될 수도 있는 소재인데 그 소재를 매우 잘 살린 것 같다. 특히 Ghost라는 제목을 우리나라에서 사랑과 영혼으로 잘 번역한 것 같다. 신의 한수;; 사랑을 해보지 않았지만 샘과 몰리가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는건 잘 알겠음ㅠㅠ 우피 골드버그의 연기도 맛깔났다ㅋㅋㅋ 두 주연도 주연이지만 조연들의 연기도 최고..! 마지막으로 이걸 보여주신 영어 선생님께 감사... 한 가지 감사한 점이 있다면 이거 보여주신거..ㅎ
닥터 스트레인지(2016)
눈이 즐겁다! 볼게 많다! 그러나 내용이 없음.. 베니가 마법사가 되는 내용.. 배우들 연기는 뛰어났다. 매즈ㅠㅠㅠ 이런 역할도 잘 어울리심ㅠㅠ 나는 티켓값이 아까웠다. 그냥 예고편만 봤어도 충분했을 것 같다. 오스카 편집상인가 시각효과 관련된 상 하여튼 그거는 받아야됨..b
카리쓰마 ㅠㅠ
노트북(2004)
음.. 나는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다..ㅠㅠ 레이첼 맥아담스는 왜 항상 존예이고 리즈인걸까;; 여기서도 무척이나 예쁨. 라이언 고슬링 진짜 별로..;ㅠ 내 취향이 아니고.. 연기도 잘하는지 난 모르겠고.. 남주가 다른 사람이면 좋았을걸..(이러고 라라랜드 보고 라이언 고슬링한테 반함;) 그리고 내 기준 노아보다 앨리스가 결혼한 남자가 더 잘생김ㅋ
그냥 진부한 사랑이야기였다(는 내가 사랑을 안해봐서 그런가뷰다).
이때 그의 춤실력을 알아봤어야 했어ㅎ..
신비한 동물사전(2016)
생가보다는 별로.. 닥터스트레인지처럼 눈은 화려하고 즐거웠다. 난 해리포터를 안봤는데 안봐도 내용이 넘나 잘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것! 그리고 내가 이 영화를 닥터 스트레인지보다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콜린 퍼렐이 너무 멋있기 때문이다.. 쳐피뱅의 크레덴스가 넘나 귀엽기 때문이댜..ㅠㅠ 마법사의 세계 너무 죠아 나도 노마지 말고 마법사 시켜주라! 뉴트 스캐맨더가 뉴욕에 도착할 때부터 내 마음도 설렜다.
시즌5까지인가 하여튼 앞으로 나올 시즌이 많은데 뉴트와 티나의 러브라인은 없으면 좋겠습니당.. 영화 내내 티나 별로였음ㅠ
얘 너무 귀여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2011)
남주가 훈훈해서 보기 시작함. 내용은 전혀 훈훈하지 않음ㅋㅋㅋㅋ cg어떻게 했을까 보는내내 신기했다. 끝까지 보진 않았으나 크게 죽지 않고 평행봉에서 떨어진 장면같은 경우 깁스할 정도로 다리가 부러지거나 할텐데 뼈가 다 튀어나오게 죽는다..ㅋㅋㅋ 한니발 정도의 잔인함ㅋㅋ 이거 마지막 장면이 1탄 첫 장면이랑 이어진다는게 신기
더 랍스터(2015)
포스터 참 잘 뽑았다! 콜린 퍼렐 신동사에서는 존멋이었는데 여기선... 그래도 연기는 존잘. 레이첼 와이즈 겁나 예뿌다.. 일렉트로닉 틀어놓고 춤추는게 젤 웃겼음ㅋㅋㅋㅋ 클래식은 커플들만 듣는다니ㅠㅠ 그리고 휘쇼 역할 정말 얄미웠다.
호텔에서 그렇~게 짝을 찾으라 할 때는 못 찾더니 외톨이 무리가 되어 사랑에 빠졌다는 게 참 아이러니.
레아 세이두 까리하다
판도라(2016)
hㅏ..ㅋ.... 돈 아까...어.... 지금 시국에 맞고 우리나라도 원자력에 대해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알려주는, 경각심을 주는 부분에 있어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재난영화의 새로운 소재. 그러나 배우들 사투리 연기가... 그 지방에 사는 사람이 아닌데도 어색한게 보임ㅠㅠ 그리고 이런 신파 싫어요;ㅅ; 정진영아저씨의 연기로도 커버칠 수 없는 영화..ㅠ 우리나라에도 김명민같은 대통령이 있었으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내가ㅇ 왜 이 영화를 진작에 안봤을까ㅠㅠ 하울 존나 잘생겼어!!! 센과 치히로보다 재밌는 것 같기도 하고ㅜㅜ 내용이 조금 이해 안돼서 해석을 찾아보긴 했지만 진짜 이렇게 내 취향저격인 영화는 오랜만이었다.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었을까ㅜㅜ 소피가 하울을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낼 때마다 젊어지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오프닝장면이 다 한 듯;; 초반부에서 하울이 소피 잡아주면서 공중에서 걸어가면서 인생의 회전목마가 흘러나올 때 나는 예상했다 이 영화가 5점짜리 영화라는 것을..!ㅠㅠ OST도 정말 찰떡이야. 허수아비 처음에 움직일 때 징그러웠는데 마지막에 잘생긴 왕자님 됨ㅠㅠㅠ 하나하나가 명장면이야..
룸(2016)
아카데미상 이유를 알겄다.. 브리 라슨도 브리 라슨이지만 아역이 너무 연기를 잘함ㅠㅠ 카펫에 둘둘 말려 있다가 하늘을 처음 봤을 때 표정이 기가 막힘;;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너무 안타까움ㅠㅠ
라라랜드(2016)
화려해서 좋다! ost도 좋다! 중후반부에 좀 졸긴 했지만 오프닝 장면이 참 맘에 들었다. 어나더 데이 오브 썬~~ 나에게 희망을 줌ㅠㅠ 뻔하게 마지막에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흘러가는대로 가보자 하고 정말 흘러가는대로 자연스럽고, 현실적으로 결말을 맺은 영화라 좋다. 여기서 라이언 고슬링 왤케 멋있는걸까 분명 노트북에서는 핵별로였는데..ㅠㅠ 춤추는것도 멋있고 피아노치는 것도 멋있다; 눈과 귀가 즐거움!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2016)
제목 참 잘 지었다ㅜㅜ 주인공이 사카쿠치 켄타로인 줄 알았는데 사토 타케루였다! 그럼 어때 잘생기면 됐지ㅎ 이 영화를 알게 해 준 ㅁㅎ이에게 감사..ㅠㅠ 정말 좋은 영화다. 여러가지 생각해볼 수 있는..? 처음에 주인공 발연기하나 싶었는데 발연기면 어때! 내용이 너무 좋앙.. 그리고 과거 회상 장면이랑 현재랑 왔다갔다해서 조금 헷갈렸는데 곧 적응이 되었다.
따지고보면 지금 내 주위에 필요없는건 하나도 없다. 다 하나하나의 가치를 갖고 있고, 그것에 얽힌 사람들의 저마다의 사연이 있기 마련이다. 누군가(나 자신ㅋㅋㅋㅋ)가 나에게 하루의 삶을 연장해줄테니 이 세상에서 없앨 것을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쉽게 고를 수가 없을 것이다. 요즘같은 경우 문제집과 교과서, 학교가 정말 꼴보기 싫지만 그 세 가지 모두 생각해보면 나에게 좋은 추억이 많다ㅠㅠㅠ
결론 : 세상에 불평하지 말고 열심히 살쟈..
형(2016)
내 구오빠..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하여튼 디오가 연기를 생각보다 잘한다. 발연기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조정석은 껄렁껄렁한 연기도 잘하네ㅋㅋㅋ 박시네가 연기 젤 못함.. 내용은 그저 그런, 괜찮은 오락영화였다. 가볍게 보기 좋음. 그러나 마지막에 너무 억지로...억지로... 개연성이 부족.......
더 임파서블(2012)
그냥 재난영화가 아니다. 쓰나미가 닥치는 부분은 초반에서 끝난다. 재난 후, 가족을 찾는 영화이다. 루카스가 연기를 참 잘함..ㅠㅠ 이완 참 잘생김..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보여줘서 더 감동적이다. 실제로는 저렇게 다 살아서 만난 가족이 드물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루카스는 왤케 착한가요..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나도 정신없고 힘든 와중에 타인을 도울 용기가 생겼을지 모르겠다..
하나와 앨리스(2004)
잘 모르겠다. 너무 잔잔해서 지루함.. 영화 속 패션들도 너무 별로고.. 아오이 유우 별로 안 좋아하지만 여기서 존나 예쁘게 나온다. 뭘 걸쳐도..;_;
로맨틱 홀리데이(2006)
크리스마스에 봤다! 크리스마스랑 잘 어울리는 영화이기 때문! 주인공들이 다 잘생기고 예쁘다. 잭블랙이 미남처럼 보이는 마법의 영화..! 특히 주드로 미모가 엄청남..ㄷㄷ... 머리숱이 그래서 그렇지(...) 잘생기기는 지구를 씹어먹을 정도로 잘생김.
두 여주가 집을 바꿀 때 강도를 생각했다. 현실 속에서는 그런 위험때문에 절대 못할 일ㅋㅋㅋㅋ 떠날 때 귀중품 다 챙겨가야 하쟈나요. 하지만 영화속에서라면 나는 정말 하고 싶다. 한국어를 쓰는 나라로 갈래..(없음)ㅠㅠ 그것도 미국<->영국이니까 가능하겠지..? 현실에 만족하며 열심히 살자..ㅎ
아 그리고 케이트 윈슬렛 집이 너무 예쁘다 겨울왕국에 나올 것 같이 생김. 안에 내부구조랑 가구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음ㅎㅎ
화이트 칙스(2004)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왜 사람들이 이기 아젤리아 보고 화이트 칙스 닮았다 하는지 알 것 같음ㅋㅋㅋㅋ ㄹㅇ개똑같이 생김ㅋㅋㅋ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거 진짜 정말 너무너무너무 재밌다.. 웃다 쓰러질 수도 있겠다 싶었음ㅋㅋ 배우들이 연기가 어색하지 않게 너무 잘하고 13년 전 영화인데 전혀 촌스럽지가 않음ㅋㅋㅋ 여장하는 초반에 원래 성격이랑 말투 튀어나오는 것도 웃겼고ㅋㅋㅋ 마지막에 훈훈하게 전처럼 같이 다섯 친구가 모여서 좋은 결말을 맺어서 나까지 행복해짐
블랙 스완(2010)
나탈리 포트만 연기가 미침.. 밀라 쿠니스도..ㄷㄷ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쯤 내가 뭘 본거지? 싶었다. 주변인물들에 의해 미쳐가는 니나가 안타까웠다. 스릴러라는 묵직한 장르에 발레 소재라니 신선하기도 했다.
이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광기'일 것이다.
인셉션(2010)
오졌다ㄷㄷ 이거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아빠랑 봤는데 당시 내용 하나도 이해 못함. 물론 지금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그래도 지금 보니 느낌이 새롭다. 눈이 엄청나게 즐거움..! 크리스토퍼 놀란은 천재야ㅠㅠ
톰하디 잘생겼다!! 킬리언 머피 잘생겼다!! 엘렌 페이지 예쁘다!!
열린 결말..ㅠㅠㅠㅠㅠ
네이든(2015)
네이든이라는 제목도 좋지만 X Plus Y가 정말 좋다. 키튼 헨슨의 음악과 영화가 잘 어우러졌다. 구로나 네이든이 갑자기 어떻게 엄마에게 마음을 열게된건지 모르겠읍니다. 약간 개연성이 없음 후반부에. 장메이 존예!! 엄마랑 선생님이랑 이어지는 부분도 딱히 내 취향이 아니...
서편제(1993)
국어시간에 봄. 처음에는 진짜 노잼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재밌는..! 진도아리랑 롱테이크씬 압권ㄷㄷ 아무리 그래도 한의 정서를 위해 딸의 눈을 멀게 한 건 너무했다.. 마지막에 마침내 송화와 동호가 만났는데 서로인지를 알아챘음에도 불구하고 밤새 소리만 하고 헤어진 것이 여운이 남았다. 울고불고할 줄 알았는데..
가타카(1997)
20년 전의 에단 호크와 주드 로가 너무 잘생김..ㄷㄷ 우마 서먼은 말할 필요도 없이 대존예! 도저히 20년 전 영화라고는 믿을 수 없는 퀄리티라 놀랍다. SF 영화의 교과서같다. 빈센트가 제롬이 아니라는 것을 들켰음에도 그가 우주에 가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조작해주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빈센트가 우마 서먼에게 머리카락 한 올을 주고 아직까지 의심한다면 검사해봐도 좋다고 할 때 우마 서먼이 그 한 올을 바람에 날려버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장면은 말할 필요도 없고..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2008)
-와 이런 영화가 다 있어..ㅠㅠ 영화를 보고 난 후 해석으로 나를 죽이는 영화는 처음이다. 마지막 장면에 대해 브루노가 죽으면 안되는데 하며 조마조마하고 봤지만, 그 전에, 그리고 그 장면에서도 수많은 유대인들이 고통받으며 죽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렇지 않게 보았다. 그런 내 자신이 너무 끔찍했다. 그리고 부끄러웠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철조망 아래서 친구가 된 두 아이에게는 아무 잘못도 없다.
-브루노의 상황이 좋지 않음을 눈치 챈 가족들의 표정이 인상깊었다. 영화 보는 중에는 베라 파미가가 반나치인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다. 그녀의 남편이 높은 직급의 군인이므로 자신의 가족을 잘 살게 해주는 데에 있어서는 아무런 나쁜 감정도 갖지 않지만 이사를 온 후 나치의 잔혹한 행동에 대해 알게 되고, 그것이 자신의 아이들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한다. 정말 이중적인 인물이다.
-코틀러 역할 존나 싸가지없고 싸대기 날려주고 싶은데 배우가 너무 잘생김ㅅㅂ 그리고 브루노 아빠 어디서 많이 봤다..익숙하다..인생은 아름다워 주인공이랑 닮았다..싶었더니 토탈 이클립스에서 그 분..^^^......
-개인적으로 인생은 아름다워보다 더 큰 교훈과 여운, 울림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아이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영화라 더 여운이 큰 것 같다. 수용소를 농장으로 표현하다니.. 가슴이 아팠다. 코틀러가 두려워 친구가 안좋은 상황에 처하게 만들었지만 친구에게 사과하고, 그걸 또 받아주는 친구. 아이 때가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씽(2016)
신난다!! 팝송 좋아하면 진짜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ㅋㅋㅋ 목소리 캐스팅만으로도 이건 먹고 들어간다.. 배우들 심지어 노래도 잘해;8; 이 영화는 태론이 입덕 영화가 틀림없어..ㅠㅠ 울 조니 노래도 잘해ㅁ♥ all of me 부를 때 미치는줄;; I'm still standing도 정말 좋았다. 토리 켈리 그렇게 노래 잘하는 줄은 몰랐는데... 돈츄워리바웃어띵 진짜 대박.. 어썸이야 완전!! 그 무대가 최고로 신났다.
마이크는 보는 내내 빡침 저런 캐릭터 왜 골탕 안먹이는거야ㅜㅜ 저런 캐릭터에게도 해피 엔딩의 영광이 돌아가는건 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