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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시험 끝나고 본 영화들

나우유씨미2

하 이건 사기야;; 1편에 비해 너무 재밌음.. 캐릭터들 비주얼도 업그레이드 된 것 같은.. 제시 빡빡머리 너무 잘어울려ㅠㅠ

컴퓨터 칩 훔치는 장면이었나? 하얀 배경에서 마술같이 신기하게 슉슉 카드 주고받는데 진짜 멋있었다 그 장면이랑 제시 아이젠버그 물방울 마술하는 장면이 명장면인 듯.. 그 마술가게에서 물방울트릭세트였나 그거 진짜 잘샀다... 진짜 레전드야 예고편 볼 때부터 기대했던 장면인데 영화로 보니 기대 이상ㅠ 요근래 본 이런 오락영화 중에 제일 재밌었다. 다니엘 너무 비호감으로 나옴ㅋㅋㅋㅋ 그리고 마술사기단 이름이 홀스였나..?(가물가물) 하여튼 마술사기단이 다니엘이랑 그 아버지한테 한 마술은 사실 이해가 잘 안됐음ㅋㅎ

어레스트미..

 

밀정

송강호 연기 대박.. 공유는 그 기사 보고 잘생겼다!! 막 이런 감정이 예전같지는 않아서 그냥 그랬는데 송강호 너무..와.. 변호인에ㅔ서보다 더 대박이었다. '이정출'이라는 인간의 고뇌를 잘 연기한 것 같다. 이정출이라는 인물을 보면서 소설 꺼삐딴리가 생각났다. 이런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내가 이 시대에 살았다면 교과서에 나오는 분들처럼 멋있게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 아니면 치사하고 졸렬한 앞잡이가 되었을까?

아 이 영화에서 송강호만 빛난게 아니었다. 하시모토 역을 맡은 배우도 진짜 멋있었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소름돋았다. 그리고 한지민은 생각보다 비중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다.

마지막 장면에서 과연 그 학생은 조선총독부에 밀고하러 가는 것일까 폭탄을 투척하려 가는 것일까? 영화 볼 때에는 아무 생각이 없이 그냥 독립운동하는 청년이겠거니 했는데 엄마가 해준 말을 듣고 정말 열린결말이구나 싶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으으 이런거 너무 좋아ㅠㅠ 코렐라인이랑 유령신부랑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이랑 내가 좋아하는 이런 류(?) 그러니까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기에는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좀 섬뜩한..? 그런 영화들을 총 짬뽕해놓은 것 같다. 일단 등장인물들이 한 몫ㅋ 007 카지노로얄에서 충격적인 미모를 자랑했던 에바 그린이 주연이고 로비 케이가 생각나게 하는 잘생긴(ㅎ) 에이사 버터필드가 주연이고..! 게다가 악역계의 대부 사무엘잭슨ㅋㅋㅋ 에녹도..♡

그냥 모든 장면이 내게는 명장면이다. 제이크가 1943년에 가기 전까지 침침하고 채도 낮은 영국의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고 1943년 9월 4일의 화창한 날씨도 최고다. 재설정하는 장면은 봐도봐도 멋있을거야ㅜㅜ 이미 영화관에서 두 번이나 봤지만 한 번 더 보고 싶다. 원작에 비해 올리브랑 에녹의 나이가 높아졌고, 원래 있던 휴와 피오나의 러브라인..이 없어지고 둘의 나잇대가 낮아졌다는 것 같은데 뭔가 아쉽..ㅠ  페레그린 원장님이 잡혀가고 아이들의 힘으로 1919년에 침몰한 배를 일으켜 항해하는 장면은 내 가슴이 다 벅차올랐다.. 소장해놓고 매년 한 번씩 봐야겠어. 정말 평생소장감이야ㅜㅜㅜ

 

그녀(Her)

그냥..음... 일반 로맨스 영화와는 달랐다. 스칼렛 요한슨은 얼굴 한 번 안 비추고 목소리만 나왔는데도 존재감이 대박이시다. 그리고 색감이 참 아름다웠음.

아무리 목소리를 주고 받아도, 온라인상으로 채팅을 해도 실제로 만나 어깨 한 번 기대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느꼈다.

 

미드나잇 인 파리

여주들이 존예! 뭔가 전체적인 내용은 좋았는데 중간이 조금 지루했다. 파리 여행 가고 싶게 만드는 영화. 프랑스 관광청은 우디 앨런에게 상줘야된다고 생각..

애드리언 브로디 콧수염 잘어울림

;;너무예쁨

 

브리짓 존스의 일기

(포스터가..아무리 2001년작이라지만..화질이...)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로코ㅎㅎㅎ 마지막장면이 최고 명장면. 크리스마스에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정말 주관적으로 휴 그랜트는 그렇게 멋있는지는 모르겠다... 콜린퍼스가 멋있었다. 그렇지만 너무 백마탄왕자님 이야기고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 1도 없음ㅋ 아 초반에 브리짓 엄마가 일본인은 몹쓸 종족이라고 했는데 자막이 이상한..건 아닌 것 같은데,,; 좀 듣기 그랬다.

 

 

다이버전트

완전 재밌게 봤다.. 언제 다운받아놨는지도 모르겠는 영화였는데 빨리 다음 시리즈를 봐야겠다.. 케이트 윈슬렛은 어떤 역을 해도 존예ㅖ에다가 연기도 잘하는구나ㅜㅜ 포 (내 취향 아닌데) 잘생김ㅋ 영화 속 캐릭터가 너무 멋짐ㅠㅠ 처음 포 나올 때 그렇게 큰 역할을 할 줄 몰랐다. 주인공 트리스가 여기저기 의존하는 수동적인 인물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인물이라 좋았다.

이와 비슷한 류의 영화인 헝거게임은 재밌게 보지 않은 것 같아서 보기 전에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음 ㅋ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제목이 독특해서 오래전에(...) 다운 받을 때부터 기대했다. 주인공들이 뱀파이어라는 것은 영화 보기 직전에 알았다. 하지만 재미는 없었고 분위기가 좋았다. 두 배우가 뱀파이어와 넘나 찰떡인 것.. 역할이 정말 잘어울렸다. 아담이 인간을 '좀비'라고 표현했는데 몇 백 년을 사는 그들에게는 정말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1500년대에 입던 셔츠와 같이 아무렇지도 않게 몇 백 년 전을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신기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

전편에 비해 별로였다..ㅠ 브리짓이 태국에서 잡히는 거 좀 뜬금포 설정ㅋㅋㅋ 정말 이 세상에 마크 다아시같은 남자 없다..

 

브리짓존스의 베이비

브리짓존스 시리즈 중 최고ㅠㅠㅠ 진짜 재밌었다 극장에서 본 게 절대 후회가 안됨!! 카메오 에드 시런ㅋㅋㅋㅋㅋ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웃겼고 년앤년이랑 엘리 골딩 ost 하드 캐리...ㅠㅠㅠㅠ 역시 브리짓은 마크 다아시랑..ㅋ 처음엔 잭도 괜찮았는데ㅋㅋㅋㅠㅠ 브리짓 만삭 때 은행에 열쇠랑 가방 두고 와서 집 앞에서 쪼그려서 비 다맞고 앉아 있는데 마크가 온 거 소름.. 그리고 일이 너무 많다고 하니까 네가 나의 일이라고 한 것도 명장면ㅜㅜ 태교 교실에서 게이 커플 연기한거 되게 좋았음ㅋㅋㅋ 그리고 진짜 단역 정도일 줄 알았던 의사선생님 마지막에 한 건 하심ㅋㅋㅋㅋ 콜린 퍼스 뿐만 아니라 패트릭 뎀시도 멋있었다ㅜㅜ

 

우리 사랑하는 동안

포스터에 이끌려서 봤다! 케이트 보스워스 개존예.. 남주도 멋있었다. 뭔가 불륜 미화 영화 같기도 했지만 제인의 감정선에 맞춰서, 거기에 이입해서 보다 보니 그녀의 마지막 선택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더 늦기 전에 그녀 자신을 찾은 것 같아 다행이다. <미드나잇인파리>가 파리 여행 자극 영화라면 이 영화는 이탈리아 여행 자극 영화같다. 이탈리아 관광청에서 상줘야됨. 주인공 제인과 남주, 서브남주의 비주얼에다가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배경까지 어우러져서 영상미가 완벽한 영화였다. 두 배우의 영상화보집같음;;

마이펫의 이중생활

그냥 귀여웠다 가볍게 킬링타임으로 보기 좋았다. 극장에서 돈 주고 봤으면 조금 아까웠을 것 같다. 주토피아에서 그 쪼마난 사막여우..? 걔도 그렇고 여기서 토끼도 그렇고 다들 귀엽게 생긴 게 되게 험악하게 나온다ㅋㅋㅋ 역시 겉으로만 보고 판단하면 안됨. 맥스가 처음에는 듀크와 사이가 안좋았지만 다사다난한 일들을 겪으며 서로 가까워지는 게 보기 좋았다ㅎㅎ 어린이들이 보기에도 좋은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