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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

 


와일드 차일드

Wild Child 
8.2
감독
닉 무어
출연
엠마 로버츠, 렉시 아인워스, 쉘비 영, 조니 파카, 에이던 퀸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미국, 영국, 프랑스 | 98 분 | -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하이틴 영화이다. 엠마 로버츠가 예쁘다. (그 외에 생각나는건 딱히..)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다같이 봤어도 참 좋았을텐데.

 

 

 


보이후드 (2014)

Boyhood 
8.7
감독
리차드 링클레이터
출연
엘라 콜트레인, 에단 호크, 패트리샤 아케이트, 로렐라이 링클레이터, 엘리야 스미스
정보
드라마 | 미국 | 165 분 | 2014-10-23

-대박..그냥 대박이라는 말밖에 안나오는 영화. 오스카에서 봤을 때부터 궁금하긴 했다. 일부러 스포 많이 안찾아보고 봤는데 12년간 주인공의 외모가 변함없고 한 사람 같길래 검색해봤더니 12년 동안 같은 배우들+같은 감독들 촬영.. 1년에 일주일 씩 15분 분량을 촬영했다고 하네. 정말 대단하다ㄷㄷ

-165분이라는 러닝타임은 정말 길고 길다. 2시간하고도 45분.. 그래서 끝에는 약간 졸기도 했지만 정말 재밌게 보았다. 단순한 킬링타임용은 아닌 것 같다. 잔잔한데 재밌는 영화는 플립 이후로 처음이야ㅠㅠ 진짜 말그대로 잔잔하다. 큰 굴곡은 없지만 한 소년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나의 어린시절부터 지금을 떠올리게 했다. 많이 공감하면서 본 부분도 있었고, 아무래도 우리나라 문화와 미국 문화에는 차이가 있다보니 본의 아니게 문화충격 받으면서 본 부분도 있었다ㅋㅋㅋ 특히 이혼을 하고도 서로의 새로운 남편/부인을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춥다 추워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이자 내 기준 최고 명장면..ㅠㅠ

패트리샤 아퀘트 여우주연상 받으만 했다 정말..

결혼하고, 애 낳고, 이혼하고, 다시 이혼하고, 학위 따고, 원하는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고 나니 뭐가 더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 남은 것은 내 장례식 뿐이더라. 슬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