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드잡
하 사실 학교 들어가기 전에 본거라 내용 잘 기억 안남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일본 영화 답게 초반부는 좀 지루하고 재미 없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존잼! 소메타니 쇼타가 너무 귀여움ㅋㅋ 그리고 초록색이 배경이라 그런지 여러 모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았다. 엉덩이에 거머리 물렸을 때 진짜 징그러웠어.. 마을 축제에서 남자사람들 하나밖에 안 걸쳤을 때 당황ㅋㅋㅋㅋㅋ 소메타니 쇼타가 나무 롤러코스터(?)를 탈 때에는 내 심장이 다 벌렁벌렁..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이다. 단순한 킬링타임용이 아니라 주인공과 같이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다.
2
007 카지노 로얄
10 중 에바 그린이 9는 먹고 들어가는 영화.. 진짜 미친듯이 예쁨;; 본드와의 케미는 잘 모를.. 그리고 남은 2 중 1은 매즈 미켈슨ㅋㅋㅋㅋ 이 영화를 볼 당시엔 한니발을 보기 전이라 헐 매즈 미켈슨이 저런 느낌이구나..ㄷㄷ 했는데 한니발을 보고 나니 저 고문은 암것도 아닌게 되어버렸다ㅋㅋ 조연이었던 매즈의 연기가 뛰어나서 그런지 스펙터보다 괜찮았던 것 같다.
3
굿모닝 에브리원
하 정말 소장가치 쩌는..ㅠ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보다 더 재밌게 봤고, 더 기억에 남는다. 커리어우먼 레이첼은 정말 예뻤다..ㅠㅠ 나중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보면 더 좋을 것 같다.(직장생활을 할 수나 있을까..)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으면 안된다. 나도 베키같은 직장인이 되고 싶다.
4
검사외전
강동원 얼굴이 다 한 영화.. 기대 이상도 이하도 아닌.. 키스신은 왜 집어넣었으며... 그냥 딱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5
검은 사제들
소재가 정말 신선했다. 박소담 연기는 진짜 최고bb
6
쿵푸팬더3
쿵푸팬더 시리즈 중 제일 재밌었음ㅋㅋㅋ 새로운 캐릭터가 많이 나와서 더욱 볼만했다. 포 아빠랑 존똑ㅋㅋㅋㅋㅋ 애기 팬더들도 너무 귀여웠당ㅠㅠ 킬링타임용 애니메이션으로 딱 좋았다.
7
찰리와 초콜릿공장
어렸을 때 한 번 대충 봤다고 보는 것을 한참 미루어 두고 있었는데 진짜 보기를 잘했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영화.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번에는 프레디 하이모어 때문에 본건데 졸귀ㅠㅠ 맡은 역할이 넘나 착한 소년인 것..
8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이 영화를 극장에서 못본게 한..ㅠㅠ cg를 거의 안썼다는게 진짜 멋있음. 판타지 영화도 아닌데 영상미 최고..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퓨리오사 캐릭터가 제일 좋았다. 퓨리오사 존멋ㅠㅠ 이렇게 매력적이고 멋있는 리더 역할의 여성 캐릭터는 처음이었다. 액션을 안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본 영화 중 손꼽힌다 정말.. 니콜라스 홀트가 눅스 분장하고 나왔을 때 저 분장 다 씻겨버리고 싶었는데 영화 끝날 때 쯤 되니까 완전 빠져버렸다ㅋㅋㅋ 몰입도도 쩔고 진짜 최고의 영화ㅜㅜ 120분 러닝타임 동안 지루한 시간이 단 1초도 없었다.
9
귀향
살면서 보다가 휴지 한 통(?) 한 비닐(?) 다 쓴 영화는 처음이야..ㅠㅠ 영화 시작한지 30분도 안 되어서 운 듯.. 정민이 엄마가 정민이 일본으로 떠날 때 만든 부적이었나 인현이었나 그거 주는 장면부터 울어서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도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러나 굿하는 장면들은 굳이 넣어야했나 싶다. 역사적 사건 자체에 몰입하는 데에 방해가 됐다고 해야하나..? 현대 장면을 함께 넣은 것은 좋았으나.. 할머니가 동사무소에 갔을 때 일처리가 제대로 안된게 너무 답답했다. 8-90년대까지 그랬다는게 정말 숨막혔다.
10
조이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케미 쩔었던 두 배우의 조합+연기의 신 로버트 드니로 이 세가지가 짬뽕된다니 너무 설렜고 보기 전부터 인생영화가 될 삘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는 훌륭했으나 스토리가 좀 아쉬웠다. 특히 결말이 이도 저도 아닌 느낌. 어떤 평론가의 말을 빌리자면, '산만하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 조이의 한 면만 다루던지 아니면 전체적인 부분을 다루되 조화를 잘 이루었으면 좋았을텐데 문어발처럼 여기저기 찔러놓고 결말에서 다시 짬뽕이 되지 못한 느낌.. 그러나 조이가 상품을 만들어 직접 판매하는 부분은 정말 감동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