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나!!!그리고 찰리XCX ost!!!! 이 두가지만 보고 영화 보러 갔다. 정말 내용이 아무리 나빠도 ost라도 다 듣고 나오자 하는 심정으로.
*생각지도 못하게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운 영화는 처음일 정도로 엄청 울었다ㅠㅠ 처음에 눈물이 좀 나길래 국제시장이나 도라에몽:스탠바이미 때처럼 그냥 좀 나나보다 했더니 무슨ㅠㅠㅠㅠ 눈물 다 닦으면 또 눈물나고.. 진짜 눈물의 연속이었다. 웃기도 정말 많이 웃었지만 울기도 정말 많이 울었다. 드림웍스 애니는 쿵푸팬더..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쿵푸팬더는 그렇게 내 취향은 아니었다.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정도? 그러나 홈은 내 인생애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능가하는 애니메이션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내 인생 3대 애니메이션이 결성되고..(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코렐라인, 홈) 진짜 n차 찍어야할 것 같다. 영화관이 먼게 무슨 상관이래 영화가 재밌으면 됐지ㅜㅜ
*팁이 얼굴이 까무잡잡해서 그런지 리한나와 정말 잘 어울렸다. 목소리만 연기하는건데도 잘했다. 팁이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패션에도 눈이 갔다. 뷔스티에..! 요즘 내가 사고 싶은 목록에 들어 있어서 그런지 뷔스티에가 제일 눈에 띄었다. 오는 정말 귀여웠다. 평점에서 사람들이 오가 귀엽다고 하는 것에 백번천번 공감한다. 문보이로 오가 등장할 때부터 귀여웠다.
*처음 ost도 red balloon이 나왔는데 원래 아는 노래라서 그런지 경쾌하고 신났다. 오가 자신에게 '오'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를 말할 때는 정말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ㅋㅋ 이 장면에서 안웃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처음 눈물이 터졌던 장면은 어디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팁이 엄마 생각할 때, 오가 팁을 두고 떠날 때, 팁이 혼자 남겨져서 울 때, 오가 고그족의 우주선에 밟혔을 때 등등 수많은 장면에서 울었다.
진짜 귀여웠던 장면ㅋㅋ 여기서는 너무 귀여워서 울 뻔했다ㅠㅠ